문명 6/등장 문명/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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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드는 폭풍 확장팩 첫 번째 공개 문명. 언제나 나올 법했지만 오스트리아에 밀려서 출현하지 못했던 헝가리가 드디어 문명 시리즈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문명 자체는 이미 사전에 유출된(...) 자료로[5] 진작에 밝혀졌고, 등장한 힌트 또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를 즐긴 유저들과 빠른 검색을 토대로 금방 밝혀졌다.
지도자는 마차시 1세 마티아스 코르비누스라고도 불리는 인물로, 중세 헝가리 역사를 논할 때 카로이 1세, 러요시 1세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명군이다. 그 업적을 살펴보면 과장을 약간 보태서 헝가리의 세종대왕이라고 해도 좋은데, 이탈리아를 제하고 모든 유럽 국가 중에서 가장 먼저 르네상스 문화를 받아들였으며 당시 유럽 최대의 상비 용병대인 검은 군대를 창설하기도 했다. 다만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방 세력가들과 척을 져 한계를 맞았다. 문화 부흥이나 국방력 강화를 위해 국왕의 권력을 너무 강화시켜 전제 군주로 성장해 버린 바람에 마차시 사후 헝가리 왕국이 무너지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참고로 코르비누스는 라틴어로 까마귀라는 뜻으로, 마차시가 속한 후냐디 가문의 문장에 까마귀가 그려져 있기에 받은 별명이다.[6]
문명 마크는 빌뉴스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다르다. 빌뉴스는 쌍십자의 아래 위가 같고, 헝가리는 위가 짧고 아래가 길다.
색상은 초록-주황이다. 초기 공개 때는 초록-주황 대신 초록-빨강이였지만 출시 후 바뀌었다.
이 특성 때문에 도시는 무조건 강 옆에 펴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강줄기가 굽은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 만약 게임 시작 시 근처에 강이 없다면 그냥 재시작하는 것이 좋다.[8]
지도자 특성을 사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도시국가 한두 개에 집중하는 방법과 도시국가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 징병을 계속 갱신하는 방법이 있다. 전자는 자국 주변의 도국 관리의 안정성이 뛰어나고 검은 군대 타이밍이 상당히 강해지므로 어떤 상황에서든 쓰기 무난하다. 후자는 금 수급에 내정 중점을 둔 뒤 수많은 도국 보너스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함으로 완전체가 될 수 있으나 사절 운용이 유동적인 멀티에서는 쓰기 어렵다. 일단 징병을 게임 내내 지속적으로 한다면 사절 4~6명 정도를 도국 하나마다 추가적으로 받는 셈이므로 궤도에 오르는 순간 종주국 지위를 뺏기 위해선 상대도 상당한 출혈을 감내해야 한다. 사절단에 비례해 금을 주는 상인 연합 외교 정책 카드와 시너지도 제법 좋다. 공짜 사절을 많이 받아 이미 여유가 있다면 사절 몰빵으로 종주국 지위를 뺏기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자유 사절단을 2개 정도 빼두는 것도 방법인데, 종주국 지위는 사절단 2개 차이로 결정나므로 사절 1개 차이로 종주국을 뺏은 상대에게 바로 카운터를 먹인 후 재징병을 통해 사절 2개를 추가하여 쐐기를 박을 수 있다. 도국의 병력 수를 일부러 줄여놓으면 징병 비용이 감소하므로 전쟁터에서 총알받이로 마구 써주고 딱히 병력이 필요 없을 만큼 한가한 위치에 있는 도국도 유닛을 몸빵으로 쓰는 등으로 병력을 줄여서 염가에 사절 증식원으로 쓰는 것도 요긴하다.[9]
전작에서는 오스트리아의 고유 유닛이었던 후사르. 이번 6편에서는 헝가리의 고유 유닛으로 나오게 되었다. 엄밀히 따지면 헝가리가 후사르 기병의 종주국이 맞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전작과는 유닛 특징이 확 달라져 버렸는데, 5편의 후사르가 난전과 시야 확보에 탁월한 승급으로 승부하는 유닛이었다면 6편의 후사르는 성능이 보다 의존적으로 바뀐 대신 동맹이 많으면 많을수록 성능이 올라가는 유닛이다.
다만 헝가리는 고전시대부터 정복을 해대는 문명인지라, 정작 타 문명들과의 관계는 험악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오히려 검은 군대보다도 유닛 특성을 살리기 힘들다 보니 그냥 깡전투력이 높아서 쓰는 유닛이란 의미가 강하다. 차라리 종주국인 도국 숫자만큼 전투력이 1씩 오른다고 하는게 더 확실하면서 강력한 효과였을 수도 있었다는 평.
전작의 오스트리아 후사르나 전작과 이번 작의 폴란드 날개 후사르는 로마자 철자가 Hussar이지만 이 후사르는 헝가리의 유닛으로 나온 관계로 헝가리식 표기로 Huszár로 등장한다.# 다이어크리틱을 쓰는 몇 안 되는 유닛이다. 한국어판은 '후사르'로 동일하다.
마차시 1세가 창설한 상비 용병대다. 원래는 중기병은 물론 경기병에 보병, 궁병, 총병 등 다양한 병과로 이루어져 있었고 특히나 서유럽에서는 16세기 초 이후에나 주목받기 시작한 총병을 대규모로 굴렸던 점이 특기할만한데, 게임 상에서는 군마를 대체하는 기병 유닛으로 등장했다. 징병한 도시 국가 유닛과 인접하면 전투력 보너스를 받아, 마차시의 지도자 특성과 잘 어울리도록 설계되었다.
현실에서도 헝가리 관광 요인 1순위로 꼽히는 온천이 그대로 구현되었다. 온천이니만큼 쾌적도는 물론이요, 망치에 목마른 문명 6에서 유용한 생산력도 제공한다. 지열 열하가 존재하면 관광 3과 쾌적도 2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 지열은 보통 대륙간 경계사이의 산맥이나 화산 근처에 위치한다. 다만,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유흥지구의 건물인데다가 상당히 늦은 타이밍에 열리는지라 후반부에 쾌적도 문제로 유흥지구를 지었을 때 소소하게 이득을 얻는 정도다.
도시국가 징병을 이용한 정복 특화 문명이다. 문명 특성과 정부 청사 건물인 외무부의 조합으로 징병한 모든 유닛에 전투력 +9 이동 +2 전략 자원과 유지비 무료라는 엄청난 버프가 붙는다. 이것은 어느 고유 유닛에게도 밀리지 않는 전력으로, 징병한 모든 유닛이 고유 유닛이 된다는 수준의 사기급 능력이다. 더군다나, 징집할 때마다 사절이 2명 생겨서 사실상 30턴마다 종주국인 도시 국가 1개당 2명의 사절을 돈으로 사는 엄청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고유 유닛이 두 개 모두 문명6에서 가장 사기적이라고 평가 받는 경기병 계열이라는 점도 매우 강력하다. 특히 이동력이 높기에 이동력 버프가 붙은 보병 위주의 징병 유닛들과의 보폭을 맞추거나 빠르게 합류할 수가 있고, 징병 유닛들이 높은 공격력으로 공성 및 야전을 치루는 동안 경기병들은 그 주변에서 안전하게 약탈을 하면서 내정에 큰 도움을 준다. 게다가 후반으로 넘어가면 일본의 전자공장에 비견될 만한 온천장이 나와서 부족한 쾌적도를 보충하며 망치까지 챙겨 주기에 확실한 우위를 굳힐 수 있다.
이렇듯 스노우볼링에 특화된 모습을 보이는 만큼 특성을 이용해서 어떻게든 우위를 잡는 게 핵심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어떤 문명들보다 도국들과 빨리 만나서 첫 사절을 얻고 거기다가 아마니 총독을 배정해서 3사절로 종주국을 만든 뒤에 징병, 그리고 다시 아마니를 다른 1+ 사절이 존재하는 도국으로 옮겨서 다시 징병 이런 식의 순회공연을 부지런히 하면서 극초반부터 수많은 도국들을 종주국으로 삼으며 타문명을 정복하는 것이 헝가리 운영의 핵심이다.
그렇다고 오직 정복에만 특화된 것도 아니다. 헝가리는 다뉴브의 진주라는 사기적인 특성으로 내정에서의 강한 이점까지 겸비하고 있다. 스노우볼을 굴리기 위해서는 특성으로 빠르게 지을 수 있는 특수지구를 잘 선택해야 한다. 캠퍼스로 과학을 펌핑해서 고급 유닛 러쉬를 할지, 상업지구로 경제력을 펌핑할지, 극장가로 문화를 펌핑해서 정부를 빨리 올려 총독을 빨리 얻을지 등을 잘 골라야 한다. 다뉴브의 진주는 매우 강력한 내정 특성이지만 템포 앞당기기일 뿐이라 온천장 이전까지는 고유한 총 산출량 보너스가 없는 만큼 정복없이 내만으로 운영을 하면 결국 밀리게 되며, 따라서 진출 타이밍을 당기는 특성이라고 봐야 한다.
헝가리의 목표는 안정적으로 가장 가까운 도시국가의 종주국을 유지하고 징집 비용을 계속 버는 것이다. 일단 징병을 계속 하는 만큼 유닛을 다수 유지할 필요는 없어서 재정은 생각보다 안정적이다. 고전 시대에 빠르게 종주권을 얻어서 이동력 4 전투력 40[10] 검사 러시를 가거나, 중세에 검은 군대 러시가 가장 좋다. 다만 도시국가 종주국을 빼앗기는 등, 징병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털릴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덩치가 충분히 커지면 도시국가에서 계속 뽑아내는 사기 유닛과 자체 산출량으로 쉽게 승리할 수 있다.
이 엄청난 이동력 버프가 또 하나의 소소한 혜택을 주는데, 바로 징병 유닛을 이용한 정찰로 '세계일주 최초달성' 시대점수를 매우 빨리 딸수 있는 문명 중 하나라는 점이다. 육상 유닛이 승선할 수 있게 되면 타 대륙 정찰도 갈 수 있으며, 그렇게 넘어간 미지의 땅에서 새로운 도국을 만나 또 징병을 할 수 있게 되고, 이것을 거듭하다 보면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세계일주가 완성된다. 바다투성이 군도 맵 같은 것만 아니면 징병 정찰이 쏠쏠하고, 운좋게 해안 도시 도국을 만나 갤리로 해안을 빠르게 밝힐 수도 있다. 보통 중세/르네상스에 완성되는 세계일주와 정복 타이밍이 맞물리면 영웅기도 노릴 수 있다.
1티어 정부체제는 검사, 중장갑 러쉬 타이밍때 어울리는 과두제 및 정부 청사는 대장군의 왕좌로 시작하고, 2티어 체제에서는 도시국가가 중요한 정복 문명이라는 특징 덕분에 우호도 점수를 증가시켜 주며 군사 카드도 많은 군주제 및 징병을 반값으로 만들어주는 외무부가 제일 어울린다.[11] 중반부터 계속되는 징병 덕분에 사절 숫자가 엄청나기에 '상인 연합'을 빨리 찍는 것도 중요하다. 3티어에서는 대부분의 도국을 종주국으로 두는 덕분에, 고전 시대부터 지속된 전쟁으로 인해 국제 왕따더라도 웬만하면 민주주의 체제를 찍어서 종주국인 도국들에게 교역로를 꼽아서 국제교역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가 있다. 다만 전투력을 높이고 싶으면 파시즘도 괜찮다.
즉 처음으로 만나는 도국이 얼마나 많냐에 따라 게임 전체의 판도가 달라지는 문명이라 볼 수가 있다. 그러한 도국이 많으면 많을수록 게임 난이도는 그야말로 수직하락.
정복 승리에 가장 잘 맞지만, 문명 특성을 이용하면 다른 유형의 승리도 노려볼 수 있다.
20년 에티오피아 팩에서 추가된 비밀결사 중에선 미네르바의 부엉이와 시너지가 좋다. 헝가리는 초반에 종주국을 못 먹거나 징병 + 업그레이드 자금이 모자라면 약해지는 약점이 있는데 미네르바는 1티어 정책부터 '경제 정책 슬롯 1칸 + 도국에 교역로를 꽂을 때마다 해당 도국에 사절 1명 추가'라는 특성이라 사절 수와 경제력과 내정력을 펌핑해줘서 초반리스크를 삭제해준다. 첫조우 사절+교역로 사절+총독 아마니를 잘 조합해서 전사를 적당히 뽑은 도국을 종주국으로 한 뒤 과두징병검사 등으로 옆문명을 덮치기 시작하면 패왕이 되는 건 순식간이다.
바빌론 팩에서 추가된 영웅 및 전설 모드에서 신난이도 AI의 초반 전사 러쉬, 일명 닭봉 러쉬를 비슷하게 구현할 수 있다. 첫 영웅으로 히미코를 뽑은 뒤, 히미코의 능력으로 도시국가 종주국을 확보하고 또 히미코의 능력으로 공짜 징병을 해서 보통 3개, 조금 더 신경 쓴다면 4개 도시국가의 병력을 이끌고 옆나라를 치러 가는 것. 대략 전사 20 + 궁수 3 정도는 갖춰진다. 또 히미코의 능력과 지도자 특성 까마귀 왕을 조합하면 무한 징병이 가능하다. 도시국가가 부족해서 징병을 못할 정도. 전투에서도 위대한 장군을 뽑든 아니든 히미코의 전투력 +10과 지도자 특성의 이동력 +2, 전투력 +5가 더해져 어떻게 들이박아도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으니 세계 정복은 시간 문제가 된다.
헝가리에 대한 직접적인 패치는 없었지만 근접 계열 유닛이 2가지나 추가된 것으로 간접적으로 큰 버프를 받았다.
검사와 머스킷 사이 애매한 타이밍을 중갑병 덕분에 숨통이 트이고, 석유가 없더라도 머스킷에서도 추가로 진급이 가능한 전열보병도 생긴 덕분에 근접 유닛 위주로 징병을 하는 헝가리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일.
외교 중시 특성 때문인지 제법 점잖게 행동하는 편이지만 군마 타이밍이 올때쯤 뭘 잘못 먹었는지 갑자기 호전적으로 바뀌는게 전작의 람캄행급이다. 도국 징병은 여러 개의 도국을 동맹으로 굴릴 때 전작처럼 골드로 도국을 매수하는 느낌으로 무한 사절 갱신을 해주면 아주 강력하지만 AI는 사절을 도국 한두 개에 몰아박는 성향이 강하므로 그 강력한 징병 특성을 잘 쓰지 못한다. 게다가 플레이어는 AI에 비해 도국 컨트롤이 정교하므로 위협적인 특성 하나는 접고 들어가는 셈.
이외에는 딱히 특이한 점이 없지만 고난이도로 갈수록 강 건너 건설 가속 때문에 초반 스노볼링이 굉장히 빠르게 굴러가므로 주의.
또한, 스키타이와 더불어 말박이다. 말 거래를 하면 사치자원보다 더 비싸게 사는 편이다. 단, 말 자체가 흉기이기 때문에 이웃이라면 절대로 말거래는 하지 말자. 바로 기습 날라온다. 다만, 고유 유닛이 타 문명의 기병 유닛보다 조금 쎈 정도이기 때문에 대기병 유닛으로 대처가 가능한 편이다. 대신 대기병 업그레이드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면, 약탈 때문에 도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전장포까지는 업그레이드 되어야 무난히 막을 수 있다.
문명 1~5까지는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데 비해, 문명 6에서는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쾨뢰시강 (Koros River)
라바강 (Raba River)
티서강 (Tisza River)
저지버강 (Zagyva River)
카르파티아산맥 (Carpathian Mountains)
쾨세그산맥 (Koszeg Mountains)
마트러산맥 (Matra Mountains)
문명의 시민들. 시대가 지나가면 이름의 형식이 바뀌는 것이 특징. 소문 탭을 통해 타 문명의 동향을 전하는 일반 시민들로는 대표단, 기자, 상인(소문 한정)이 있다. 그 외에 스파이, 고고학자 등 일부 소수 정예 유닛들에게 이름이 주어진다.
시대가 지나면 영어, 독일어식 이름이 함께 쓰여서 무국적 작명에 가까워진다.
2분 40초에 베이스로 한 노래가 변경되는데 원자시대에서 편곡을 테크노 레이브로 해놓는 바람에 인기가 있다.레이븐 킹이 아니라 레이브 킹이라 카더라
헝가리 시연 데모영상을 통해 중세시대부터 정보시대까지의 BGM이 공개되었다.
사용된 BGM은 헝가리의 민요인 Hej, Dunáról fúj a szél(이봐, 다뉴브에서 바람이 불었다네)와 Cinege, Cinege를 편곡한 것이다. 이외에도 Házasodik a Tücsök,Két Szál Pünkösdrózsa,Hajdú tánc,Apor Lázár tánca를 편곡하였다.
산업시대 BGM 후반부가 러시아 중세시대마냥 점점 빨라지는것이 꽤나 흥한다.
원자 시대 BGM은 후반부에 테크노 비트가 가미되어 흥겨움을 자아내는게 특징이다. 의외로 헝가리 모든 배경음악이 모두 흥겨운데, 아마도 침발롬[23] 이라는 악기때문인 듯 하다.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대사들이 존재한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헝가리의 지도자 마티아스 코르비누스는 중세 헝가리어를 사용한다. 성우는 Gabor Var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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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편집]
몰려드는 폭풍 확장팩 첫 번째 공개 문명. 언제나 나올 법했지만 오스트리아에 밀려서 출현하지 못했던 헝가리가 드디어 문명 시리즈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문명 자체는 이미 사전에 유출된(...) 자료로[5] 진작에 밝혀졌고, 등장한 힌트 또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를 즐긴 유저들과 빠른 검색을 토대로 금방 밝혀졌다.
지도자는 마차시 1세 마티아스 코르비누스라고도 불리는 인물로, 중세 헝가리 역사를 논할 때 카로이 1세, 러요시 1세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명군이다. 그 업적을 살펴보면 과장을 약간 보태서 헝가리의 세종대왕이라고 해도 좋은데, 이탈리아를 제하고 모든 유럽 국가 중에서 가장 먼저 르네상스 문화를 받아들였으며 당시 유럽 최대의 상비 용병대인 검은 군대를 창설하기도 했다. 다만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방 세력가들과 척을 져 한계를 맞았다. 문화 부흥이나 국방력 강화를 위해 국왕의 권력을 너무 강화시켜 전제 군주로 성장해 버린 바람에 마차시 사후 헝가리 왕국이 무너지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참고로 코르비누스는 라틴어로 까마귀라는 뜻으로, 마차시가 속한 후냐디 가문의 문장에 까마귀가 그려져 있기에 받은 별명이다.[6]
문명 마크는 빌뉴스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다르다. 빌뉴스는 쌍십자의 아래 위가 같고, 헝가리는 위가 짧고 아래가 길다.
색상은 초록-주황이다. 초기 공개 때는 초록-주황 대신 초록-빨강이였지만 출시 후 바뀌었다.
2. 고유 요소[편집]
2.1. 문명 특성[편집]
- 다뉴브의 진주
이 특성 때문에 도시는 무조건 강 옆에 펴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강줄기가 굽은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 만약 게임 시작 시 근처에 강이 없다면 그냥 재시작하는 것이 좋다.[8]
2.2. 지도자 특성[편집]
- 까마귀 왕
지도자 특성을 사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도시국가 한두 개에 집중하는 방법과 도시국가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 징병을 계속 갱신하는 방법이 있다. 전자는 자국 주변의 도국 관리의 안정성이 뛰어나고 검은 군대 타이밍이 상당히 강해지므로 어떤 상황에서든 쓰기 무난하다. 후자는 금 수급에 내정 중점을 둔 뒤 수많은 도국 보너스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함으로 완전체가 될 수 있으나 사절 운용이 유동적인 멀티에서는 쓰기 어렵다. 일단 징병을 게임 내내 지속적으로 한다면 사절 4~6명 정도를 도국 하나마다 추가적으로 받는 셈이므로 궤도에 오르는 순간 종주국 지위를 뺏기 위해선 상대도 상당한 출혈을 감내해야 한다. 사절단에 비례해 금을 주는 상인 연합 외교 정책 카드와 시너지도 제법 좋다. 공짜 사절을 많이 받아 이미 여유가 있다면 사절 몰빵으로 종주국 지위를 뺏기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자유 사절단을 2개 정도 빼두는 것도 방법인데, 종주국 지위는 사절단 2개 차이로 결정나므로 사절 1개 차이로 종주국을 뺏은 상대에게 바로 카운터를 먹인 후 재징병을 통해 사절 2개를 추가하여 쐐기를 박을 수 있다. 도국의 병력 수를 일부러 줄여놓으면 징병 비용이 감소하므로 전쟁터에서 총알받이로 마구 써주고 딱히 병력이 필요 없을 만큼 한가한 위치에 있는 도국도 유닛을 몸빵으로 쓰는 등으로 병력을 줄여서 염가에 사절 증식원으로 쓰는 것도 요긴하다.[9]
2.3. 후사르[편집]
전작에서는 오스트리아의 고유 유닛이었던 후사르. 이번 6편에서는 헝가리의 고유 유닛으로 나오게 되었다. 엄밀히 따지면 헝가리가 후사르 기병의 종주국이 맞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전작과는 유닛 특징이 확 달라져 버렸는데, 5편의 후사르가 난전과 시야 확보에 탁월한 승급으로 승부하는 유닛이었다면 6편의 후사르는 성능이 보다 의존적으로 바뀐 대신 동맹이 많으면 많을수록 성능이 올라가는 유닛이다.
다만 헝가리는 고전시대부터 정복을 해대는 문명인지라, 정작 타 문명들과의 관계는 험악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오히려 검은 군대보다도 유닛 특성을 살리기 힘들다 보니 그냥 깡전투력이 높아서 쓰는 유닛이란 의미가 강하다. 차라리 종주국인 도국 숫자만큼 전투력이 1씩 오른다고 하는게 더 확실하면서 강력한 효과였을 수도 있었다는 평.
전작의 오스트리아 후사르나 전작과 이번 작의 폴란드 날개 후사르는 로마자 철자가 Hussar이지만 이 후사르는 헝가리의 유닛으로 나온 관계로 헝가리식 표기로 Huszár로 등장한다.# 다이어크리틱을 쓰는 몇 안 되는 유닛이다. 한국어판은 '후사르'로 동일하다.
2.4. 검은 군대[편집]
마차시 1세가 창설한 상비 용병대다. 원래는 중기병은 물론 경기병에 보병, 궁병, 총병 등 다양한 병과로 이루어져 있었고 특히나 서유럽에서는 16세기 초 이후에나 주목받기 시작한 총병을 대규모로 굴렸던 점이 특기할만한데, 게임 상에서는 군마를 대체하는 기병 유닛으로 등장했다. 징병한 도시 국가 유닛과 인접하면 전투력 보너스를 받아, 마차시의 지도자 특성과 잘 어울리도록 설계되었다.
2.5. 온천장[편집]
현실에서도 헝가리 관광 요인 1순위로 꼽히는 온천이 그대로 구현되었다. 온천이니만큼 쾌적도는 물론이요, 망치에 목마른 문명 6에서 유용한 생산력도 제공한다. 지열 열하가 존재하면 관광 3과 쾌적도 2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 지열은 보통 대륙간 경계사이의 산맥이나 화산 근처에 위치한다. 다만,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유흥지구의 건물인데다가 상당히 늦은 타이밍에 열리는지라 후반부에 쾌적도 문제로 유흥지구를 지었을 때 소소하게 이득을 얻는 정도다.
3. 운영[편집]
도시국가 징병을 이용한 정복 특화 문명이다. 문명 특성과 정부 청사 건물인 외무부의 조합으로 징병한 모든 유닛에 전투력 +9 이동 +2 전략 자원과 유지비 무료라는 엄청난 버프가 붙는다. 이것은 어느 고유 유닛에게도 밀리지 않는 전력으로, 징병한 모든 유닛이 고유 유닛이 된다는 수준의 사기급 능력이다. 더군다나, 징집할 때마다 사절이 2명 생겨서 사실상 30턴마다 종주국인 도시 국가 1개당 2명의 사절을 돈으로 사는 엄청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고유 유닛이 두 개 모두 문명6에서 가장 사기적이라고 평가 받는 경기병 계열이라는 점도 매우 강력하다. 특히 이동력이 높기에 이동력 버프가 붙은 보병 위주의 징병 유닛들과의 보폭을 맞추거나 빠르게 합류할 수가 있고, 징병 유닛들이 높은 공격력으로 공성 및 야전을 치루는 동안 경기병들은 그 주변에서 안전하게 약탈을 하면서 내정에 큰 도움을 준다. 게다가 후반으로 넘어가면 일본의 전자공장에 비견될 만한 온천장이 나와서 부족한 쾌적도를 보충하며 망치까지 챙겨 주기에 확실한 우위를 굳힐 수 있다.
이렇듯 스노우볼링에 특화된 모습을 보이는 만큼 특성을 이용해서 어떻게든 우위를 잡는 게 핵심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어떤 문명들보다 도국들과 빨리 만나서 첫 사절을 얻고 거기다가 아마니 총독을 배정해서 3사절로 종주국을 만든 뒤에 징병, 그리고 다시 아마니를 다른 1+ 사절이 존재하는 도국으로 옮겨서 다시 징병 이런 식의 순회공연을 부지런히 하면서 극초반부터 수많은 도국들을 종주국으로 삼으며 타문명을 정복하는 것이 헝가리 운영의 핵심이다.
그렇다고 오직 정복에만 특화된 것도 아니다. 헝가리는 다뉴브의 진주라는 사기적인 특성으로 내정에서의 강한 이점까지 겸비하고 있다. 스노우볼을 굴리기 위해서는 특성으로 빠르게 지을 수 있는 특수지구를 잘 선택해야 한다. 캠퍼스로 과학을 펌핑해서 고급 유닛 러쉬를 할지, 상업지구로 경제력을 펌핑할지, 극장가로 문화를 펌핑해서 정부를 빨리 올려 총독을 빨리 얻을지 등을 잘 골라야 한다. 다뉴브의 진주는 매우 강력한 내정 특성이지만 템포 앞당기기일 뿐이라 온천장 이전까지는 고유한 총 산출량 보너스가 없는 만큼 정복없이 내만으로 운영을 하면 결국 밀리게 되며, 따라서 진출 타이밍을 당기는 특성이라고 봐야 한다.
헝가리의 목표는 안정적으로 가장 가까운 도시국가의 종주국을 유지하고 징집 비용을 계속 버는 것이다. 일단 징병을 계속 하는 만큼 유닛을 다수 유지할 필요는 없어서 재정은 생각보다 안정적이다. 고전 시대에 빠르게 종주권을 얻어서 이동력 4 전투력 40[10] 검사 러시를 가거나, 중세에 검은 군대 러시가 가장 좋다. 다만 도시국가 종주국을 빼앗기는 등, 징병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털릴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덩치가 충분히 커지면 도시국가에서 계속 뽑아내는 사기 유닛과 자체 산출량으로 쉽게 승리할 수 있다.
이 엄청난 이동력 버프가 또 하나의 소소한 혜택을 주는데, 바로 징병 유닛을 이용한 정찰로 '세계일주 최초달성' 시대점수를 매우 빨리 딸수 있는 문명 중 하나라는 점이다. 육상 유닛이 승선할 수 있게 되면 타 대륙 정찰도 갈 수 있으며, 그렇게 넘어간 미지의 땅에서 새로운 도국을 만나 또 징병을 할 수 있게 되고, 이것을 거듭하다 보면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세계일주가 완성된다. 바다투성이 군도 맵 같은 것만 아니면 징병 정찰이 쏠쏠하고, 운좋게 해안 도시 도국을 만나 갤리로 해안을 빠르게 밝힐 수도 있다. 보통 중세/르네상스에 완성되는 세계일주와 정복 타이밍이 맞물리면 영웅기도 노릴 수 있다.
1티어 정부체제는 검사, 중장갑 러쉬 타이밍때 어울리는 과두제 및 정부 청사는 대장군의 왕좌로 시작하고, 2티어 체제에서는 도시국가가 중요한 정복 문명이라는 특징 덕분에 우호도 점수를 증가시켜 주며 군사 카드도 많은 군주제 및 징병을 반값으로 만들어주는 외무부가 제일 어울린다.[11] 중반부터 계속되는 징병 덕분에 사절 숫자가 엄청나기에 '상인 연합'을 빨리 찍는 것도 중요하다. 3티어에서는 대부분의 도국을 종주국으로 두는 덕분에, 고전 시대부터 지속된 전쟁으로 인해 국제 왕따더라도 웬만하면 민주주의 체제를 찍어서 종주국인 도국들에게 교역로를 꼽아서 국제교역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가 있다. 다만 전투력을 높이고 싶으면 파시즘도 괜찮다.
즉 처음으로 만나는 도국이 얼마나 많냐에 따라 게임 전체의 판도가 달라지는 문명이라 볼 수가 있다. 그러한 도국이 많으면 많을수록 게임 난이도는 그야말로 수직하락.
3.1. 잘 어울리는 승리 유형[편집]
정복 승리에 가장 잘 맞지만, 문명 특성을 이용하면 다른 유형의 승리도 노려볼 수 있다.
- 과학
직접적인 과학 보너스는 받지 못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잘 맞는다. 먼저 상술한 바와 같이 헝가리는 기본적으로 정복 승리와 가장 잘 맞는데, 이 말인즉 많은 도시를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도시가 많아지면 기초 체급으로 찍어누를 수 있다. 다만 이건 웬만한 정복 문명은 거의 다 쓸 수 있는 방법.
다음으로, 헝가리는 문명 특성 덕분에 강을 끼기만 하면 지구와 건물을 빠르게 건설할 수 있다. 이 지구와 건물이 캠퍼스와 그 부속 건물인 경우 과학에서 앞서 나갈 수 있고, 산업구역과 그 부속 건물이라면 생산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 다만 송수로와 댐으로부터 인접 보너스를 받는 산업구역은 걱정이 없지만, 강 건너가 캠퍼스 인접 보너스가 잘 나오는 자리일지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약간 불안정한 점.
셋째로 고유 건물이 6타일 이내의 도시에 생산력을 약간 제공한다. 다만 우선 순위가 아무래도 떨어지는 유흥단지에 배치되는 건물이므로 보너스 자체는 좋긴 하지만 약간 어정쩡하다.
끝으로 헝가리는 징병을 할 때마다 사절을 추가로 얻는데, 이 말인즉 사절을 금으로 살 수 있다는 소리다. 이 징병을 과학적 도시국가에 하면 과학 발전에 도움이 되는 보너스들이 주어지고 산업적 도시국가에 하면 생산력이 나온다.
다음으로, 헝가리는 문명 특성 덕분에 강을 끼기만 하면 지구와 건물을 빠르게 건설할 수 있다. 이 지구와 건물이 캠퍼스와 그 부속 건물인 경우 과학에서 앞서 나갈 수 있고, 산업구역과 그 부속 건물이라면 생산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 다만 송수로와 댐으로부터 인접 보너스를 받는 산업구역은 걱정이 없지만, 강 건너가 캠퍼스 인접 보너스가 잘 나오는 자리일지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약간 불안정한 점.
셋째로 고유 건물이 6타일 이내의 도시에 생산력을 약간 제공한다. 다만 우선 순위가 아무래도 떨어지는 유흥단지에 배치되는 건물이므로 보너스 자체는 좋긴 하지만 약간 어정쩡하다.
끝으로 헝가리는 징병을 할 때마다 사절을 추가로 얻는데, 이 말인즉 사절을 금으로 살 수 있다는 소리다. 이 징병을 과학적 도시국가에 하면 과학 발전에 도움이 되는 보너스들이 주어지고 산업적 도시국가에 하면 생산력이 나온다.
- 문화
과학 승리의 경우와 비슷하다. 다만 극장가는 캠퍼스에 비해 높은 인접 보너스를 얻기는 어렵지만 위치를 훨씬 덜 타는 편이다.
- 외교
먼저 사절을 금으로 살 수 있다는 점이 도움이 된다. 외교 승리를 하려면 외교 호의가 필요한데, 외교 호의의 주된 출처 가운데 하나가 도시국가 종주권이기 때문. 만약 외교 승리를 노린다면 원래 헝가리 것인 오르사가즈까지 짓도록 하자. 또 문명 특성을 이용해 상업 중심지와 산업구역을 다수 건설했다면, 구호 프로젝트에 금이나 생산력을 갈아넣어 외교 호의를 얻을 수도 있다.
다만 정복을 병행할 경우 외교 승리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는데, 다른 문명의 적대감이 높을 경우나 다른 문명의 첫 수도를 점령하고 있을 경우 외교 호의에 페널티를 받기 때문.
다만 정복을 병행할 경우 외교 승리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는데, 다른 문명의 적대감이 높을 경우나 다른 문명의 첫 수도를 점령하고 있을 경우 외교 호의에 페널티를 받기 때문.
- 정복
마차시의 지도자 특성 덕분에 도시국가에서 징병한 유닛들을 앞세워서 전장을 지배할 수 있다. 또 마차시의 지도자 유닛인 검은 군대는 징병한 유닛들과 인접할 때 전투력 보너스를 받고, 성능이 살짝 어정쩡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고유 유닛인 후사르로 업그레이드되는데 문명 6의 지도자 유닛 8종[12] 가운데 문명의 고유 유닛과 유형이 같은 건 검은 군대 뿐이다.
- 종교
과학 승리나 문화 승리의 경우와 비슷하다. 다만 성지는 캠퍼스처럼 입지를 꽤 타는 편이라는 게 문제.
4. 변경사항[편집]
4.1. 뉴 프론티어 패스[편집]
20년 에티오피아 팩에서 추가된 비밀결사 중에선 미네르바의 부엉이와 시너지가 좋다. 헝가리는 초반에 종주국을 못 먹거나 징병 + 업그레이드 자금이 모자라면 약해지는 약점이 있는데 미네르바는 1티어 정책부터 '경제 정책 슬롯 1칸 + 도국에 교역로를 꽂을 때마다 해당 도국에 사절 1명 추가'라는 특성이라 사절 수와 경제력과 내정력을 펌핑해줘서 초반리스크를 삭제해준다. 첫조우 사절+교역로 사절+총독 아마니를 잘 조합해서 전사를 적당히 뽑은 도국을 종주국으로 한 뒤 과두징병검사 등으로 옆문명을 덮치기 시작하면 패왕이 되는 건 순식간이다.
바빌론 팩에서 추가된 영웅 및 전설 모드에서 신난이도 AI의 초반 전사 러쉬, 일명 닭봉 러쉬를 비슷하게 구현할 수 있다. 첫 영웅으로 히미코를 뽑은 뒤, 히미코의 능력으로 도시국가 종주국을 확보하고 또 히미코의 능력으로 공짜 징병을 해서 보통 3개, 조금 더 신경 쓴다면 4개 도시국가의 병력을 이끌고 옆나라를 치러 가는 것. 대략 전사 20 + 궁수 3 정도는 갖춰진다. 또 히미코의 능력과 지도자 특성 까마귀 왕을 조합하면 무한 징병이 가능하다. 도시국가가 부족해서 징병을 못할 정도. 전투에서도 위대한 장군을 뽑든 아니든 히미코의 전투력 +10과 지도자 특성의 이동력 +2, 전투력 +5가 더해져 어떻게 들이박아도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으니 세계 정복은 시간 문제가 된다.
4.2. 2021년 4월 최종 밸런스 패치[편집]
헝가리에 대한 직접적인 패치는 없었지만 근접 계열 유닛이 2가지나 추가된 것으로 간접적으로 큰 버프를 받았다.
검사와 머스킷 사이 애매한 타이밍을 중갑병 덕분에 숨통이 트이고, 석유가 없더라도 머스킷에서도 추가로 진급이 가능한 전열보병도 생긴 덕분에 근접 유닛 위주로 징병을 하는 헝가리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일.
5. AI[편집]
외교 중시 특성 때문인지 제법 점잖게 행동하는 편이지만 군마 타이밍이 올때쯤 뭘 잘못 먹었는지 갑자기 호전적으로 바뀌는게 전작의 람캄행급이다. 도국 징병은 여러 개의 도국을 동맹으로 굴릴 때 전작처럼 골드로 도국을 매수하는 느낌으로 무한 사절 갱신을 해주면 아주 강력하지만 AI는 사절을 도국 한두 개에 몰아박는 성향이 강하므로 그 강력한 징병 특성을 잘 쓰지 못한다. 게다가 플레이어는 AI에 비해 도국 컨트롤이 정교하므로 위협적인 특성 하나는 접고 들어가는 셈.
이외에는 딱히 특이한 점이 없지만 고난이도로 갈수록 강 건너 건설 가속 때문에 초반 스노볼링이 굉장히 빠르게 굴러가므로 주의.
또한, 스키타이와 더불어 말박이다. 말 거래를 하면 사치자원보다 더 비싸게 사는 편이다. 단, 말 자체가 흉기이기 때문에 이웃이라면 절대로 말거래는 하지 말자. 바로 기습 날라온다. 다만, 고유 유닛이 타 문명의 기병 유닛보다 조금 쎈 정도이기 때문에 대기병 유닛으로 대처가 가능한 편이다. 대신 대기병 업그레이드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면, 약탈 때문에 도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전장포까지는 업그레이드 되어야 무난히 막을 수 있다.
6. 도시 목록[편집]
문명 1~5까지는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데 비해, 문명 6에서는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 부다(Buda) ★[13]
- 에스테르곰(Esztergom)
- 에게르(Eger)
- 미슈콜츠(Miskolc)
- 터터바녀(Tatabánya)
- 디오죄르(Diósgyőr)[14]
- 타타(Tata)
- 니레지하저(Nyíregyháza)
- 데브레첸(Debrecen)
- 세게드(Szeged)
- 호드메죄바샤르헤이(Hódmezővásárhely)
- 세케슈페헤르바르(Székesfehérvár)
- 솔노크(Szolnok)
- 케치케메트(Kecskemét)
- 시몬토르냐(Simontornya)
- 크제스츠네크(Csesznek)
- 너지바조니(Nagyvázsony)
- 수메그(Sümeg)
- 죄르(Győr)
- 쾨세그(Kőszeg)
- 솜버트헤이(Szombathely)
- 쇼프론(Sopron)[15]
- 페치(Pécs)
- 모하치(Mohács)[16]
- 바야(Baja)[17]
- 페슈트(Pest)
- 오부더(Óbuda)[18]
- 콜로즈바르(Kolozsvár)[19]
- 커셔(Kassa)[20]
- 자그레브(Zágráb)[21]
- 테메슈바르(Temesvár)[22]
7. 자연 환경[편집]
- 강
쾨뢰시강 (Koros River)
라바강 (Raba River)
티서강 (Tisza River)
저지버강 (Zagyva River)
- 산맥
카르파티아산맥 (Carpathian Mountains)
쾨세그산맥 (Koszeg Mountains)
마트러산맥 (Matra Mountains)
8. 시민 이름[편집]
문명의 시민들. 시대가 지나가면 이름의 형식이 바뀌는 것이 특징. 소문 탭을 통해 타 문명의 동향을 전하는 일반 시민들로는 대표단, 기자, 상인(소문 한정)이 있다. 그 외에 스파이, 고고학자 등 일부 소수 정예 유닛들에게 이름이 주어진다.
시대가 지나면 영어, 독일어식 이름이 함께 쓰여서 무국적 작명에 가까워진다.
- 현대 이전 (남성)
- 아르피(Árpi)
- 보톤(Botond)
- 게르죄(Gergő)
- 에르빈(Ervin)
- 이슈트반(István)
- 야노시(János)
- 마르톤(Marton)
- 파스칼(Paszkál)
- 이솔드(Zsolt)
- 현대 이전 (여성)
- 에스데르(Eszter)
- 에니코(Enikõ)
- 프루지(Fruzsi)
- 레나타(Renata)
- 페트라(petra)
- 리비아(Lívia)
- 마야(Maja)
- 돌카(Dorka)
- 비앙카(Bianka)
- 에블린(Evelin)
- 현대 이후 (남성)
- 아코스(Ákos)
- 다니엘(Daniel)
- 에릭(Erik)
- 위고(Hugo)
- 크리스토프(Kristóf)
- 크리스티안(Krisztián)
- 파트리크(Patrik)
- 마르코(Márkó)
- 롤랑(Roland)
- 야란(Zalan)
- 현대 이후 (여성)
- 안시(Ancsi)
- 비(Bea)
- 베르나데트(Bernadett)
- 사비나(Szabina)
- 릴리(Lili)
- 노리(Nóri)
- 멜린다(Melinda)
- 레베카(Rebeka)
- 클라우디아(Klaudia)
- 비비안(Vivien)
9. BGM[편집]
9.1. 시대별 BGM[편집]
- 고대 시대
- 중세 시대
- 산업 시대
- 원자 시대
2분 40초에 베이스로 한 노래가 변경되는데 원자시대에서 편곡을 테크노 레이브로 해놓는 바람에 인기가 있다.
9.2. 인게임 BGM[편집]
헝가리 시연 데모영상을 통해 중세시대부터 정보시대까지의 BGM이 공개되었다.
사용된 BGM은 헝가리의 민요인 Hej, Dunáról fúj a szél(이봐, 다뉴브에서 바람이 불었다네)와 Cinege, Cinege를 편곡한 것이다. 이외에도 Házasodik a Tücsök,Két Szál Pünkösdrózsa,Hajdú tánc,Apor Lázár tánca를 편곡하였다.
산업시대 BGM 후반부가 러시아 중세시대마냥 점점 빨라지는것이 꽤나 흥한다.
원자 시대 BGM은 후반부에 테크노 비트가 가미되어 흥겨움을 자아내는게 특징이다. 의외로 헝가리 모든 배경음악이 모두 흥겨운데, 아마도 침발롬[23] 이라는 악기때문인 듯 하다.
10. 대사 목록[편집]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대사들이 존재한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헝가리의 지도자 마티아스 코르비누스는 중세 헝가리어를 사용한다. 성우는 Gabor Varga.
11. 스플래시 아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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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숫자가 적을수록 우선도가 높으며 5단계까지 있다.[2] 문명 특성상 강이 엄청나게 중요한데, 의외로 3단계밖에 안 된다. 다른 문명의 경우 고유 건물이나 고유 시설물과 관련이 있지만 이게 없더라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거나 꼭 수도가 강에 접해 있을 필요까지는 없는 바빌론과 수메르의 3단계 시작 지점이 강이다.[3] 마차시 사후에 농민들 사이에서 유행했다는 말. 마차시의 치세에 대해서는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데, 마차시 생전의 연대기 자료에 따르면 지독하게 높은 세율로 인해 농민들의 원성이 대단했다고도 하지만 마차시가 세상을 떠난 뒤 정의도 같이 죽었다는 말이 유행했다는 점은 그와 달리 농민들로부터 인기가 대단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4] 마차시는 非이탈리아인으로서 가장 먼저 르네상스 문화를 받아들인 군주였으며, 바티칸 도서관과 함께 당대 유럽 최대의 도서관으로 꼽히며 오늘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코르비니아나 도서관(Bibliotheca Corviniana)을 설립하기도 했다. 즉 문명 6에서는 반영되지 못했다 보아야겠으나 내정 특성을 받을 명분도 충분히 있는 셈.[5] 단순히 등장 문명 스포일러로만 치부할 수는 없는 것이 정식 트레일러와 함께 공개된 스크린샷에 마자르 경기병으로 추정되는 유닛이 작지만 선명하게 찍혔다. 그런데 정작 그 유닛은 헝가리 유닛 소개에는 나오지 않고 대신 첫 공개 영상 53초 부근에 등장한 검은 군대 설명에서 언급된 중세 경기병 유닛 courser일 가능성이 있다.[6] 정확히는 까마귀가 반지를 문 모습인데, 문명 6 마차시의 갑옷 어깨 부분에 그려져 있는 그림과 똑같다. 이전까지 역대 헝가리의 국왕들은 모두 헝가리의 초대 국왕인 이슈트반 1세의 후손들이었는데, 마차시는 이슈트반의 피를 받지 않은 순수 귀족 출신으로서 왕관을 쓴 첫 번째 사례였다. 덧붙여 현대 헝가리의 국조도 까마귀.[7] 육각형 타일 특성상 강이 1칸이 아니면 좌우 중 한 방향으로 꺾어진다. 이렇게 꺾어진 방향이 반대방향과 1칸만 차이나므로 1칸 차이로 입지 조건이 크게 바뀌는 게 아니라면 꺾어진 방향으로 짓는 것이 더 좋다.[8] 헝가리는 강 스타팅 보정이 있어서 이런 경우가 많지는 않을 것이다.[9] 징병유닛을 지우면 편하겠지만 아쉽게도 징병된 유닛은 삭제가 불가능하다.[10] 과두제로 44까지 증가 가능[11] 과두제 유산 카드도 매우 강력하다.[12] 코만단테 헤네랄을 제외하면 7종.[13] 현재의 부다페스트라는 이름은 상술했다시피 도나우 강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던 '부다'와 '페스트'라는 서로 다른 두 개의 도시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왕정과 귀족층이 거주했던 구역은 부다였고 평민이 거주했던 구역은 페스트였다.[14] 미슈콜츠 근방에 위치한 광산도시, 1945년에 미슈콜츠와 통합되었다.[15] 독일명 외덴부르크, 오스트리아의 부르겐란트주와 인접해있다.[16] 모하치 전투로 유명한 그 모하치, 헝가리 남부에 위치.[17] 세르비아의 보이보디나자치주와 경계를 접한 헝가리 남부의 국경도시.[18] Old buda란 뜻이다. 즉 부다에 있던 도시.[19] 오늘날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에 위치.[20] 오늘날 슬로바키아 동부의 중심도시 코시체(Kosice).[21] 크로아티아의 수도, 중세 이래로 헝가리 왕은 크로아티아 왕도 겸했다.[22] 오늘날 루마니아 서부트란실바니아에 위치.[23] 본작의 페르시아 BGM에 사용된 산투르와 같은 양금 계통의 악기이다. 잘 들어보면 서로 상당히 비슷하다.[24] 열정 페이라는 속어를 쓰기에 번안이나 창작을 한 건가 싶을 수도 있는데, 원문을 보면 의외로 괜찮은 번역이다. 원문은 이렇다. "They say you pay your auxiliaries in patriotism(듣자하니 그대는 지원병들에게 봉급으로 애국심을 준다고 하더군요)."[A] A B 영문 원판에서는 'prince' 로 나오는데, 이건 '왕자' 라는 뜻도 물론 있지만 '군주' 라는 뜻도 있다(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영어 제목이 'The Prince' 다). 이 경우 '군주' 로 번역하는 것이 올바르며, 난이도명 '왕자(prince)' 도 사실 '군주' 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25] 치킨 파프리카라고 불리는 헝가리 음식으로, 헝가리에서 흔히 사용되는 향신료인 파프리카를 풍부하게 사용하여 만든다.